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ADC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가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AB)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유럽 등 일부 지역에 대한 CD19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진론타(Zynlonta, ioncastuximab tesirine-lpyl)'의 권리를 넘긴다.
ADC테라퓨틱스는 진론타의 일본 권리를 미츠비시(Mitsubishi Tanabe Pharma Corporation)에, 중화권 및 싱가포르 권리는 오버랜드ADCT(Overland ADCT BioPharma)에 넘기는 등 특정 지역에 대한 권리를 라이선스 아웃(L/O) 하며 진론타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ADC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소비와 진론타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소비는 진론타의 모든 혈액암 및 고형암 적응증에 대해 유럽 등 일부지역(미국, 중화권, 싱가포르, 일본 제외)에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됐다.
계약에 따라 ADC테라퓨틱스는 소비로부터 계약금 5500만달러,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3차치료제로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시 5000만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다.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은 3억3000만달러로,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총 규모는 4억3500만달러다. 진론타는 내년 1분기 내에 EMA로부터 유럽 내 시판허가 결정을 받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