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이진은 1일 mRNA 코로나19 백신 ‘EG-COVID’의 부스터샷 남아프리카공화국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임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의 부스터샷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임상시험 신청이 완료된 호주와 연계해 임상지역 범위 확대를 위한 대상국가 추가 신청이다.
아이진은 기존에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만 19세 이상 건강한 임상참여자를 대상으로 EG-COVID를 부스터샷 접종해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1상은 20명, 임상 2a상은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1상은 호주에서 완료된 상태로 임상 2a상을 호주와 동시에 진행한다.
아이진의 EG-COVID는 전달체로 양이온성리포좀을 사용하고 있어 투여 부위에서 국소적으로 발현된다. 이 때문에 전신반응을 유도하는 LNP 기반 mRNA 백신보다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EG-COVID는 동결건조 제형으로 생산이 가능해 냉장보관(2~8℃)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진 관계자는 “국내 EG-COVID 임상 1상과 해외에서 진행한 EG-COVID 부스터샷 임상 1상 중간결과는 추석연휴가 지난 9월 중순경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