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와 베네볼런트AI(BenevolentAI)가 만성신장질환(CKD)과 특발성폐섬유증(IPF)에 대한 신규 약물 타깃을 각각 1개씩 추가로 확보했다. AZ는 이번에 발굴하게된 2개 타깃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베네볼런트AI는 지난 6일(현지시간) AZ와의 AI 기반 표적발굴(target identification)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로 발굴한 만성신장질환(CKD)과 특발성폐섬유증(IPF) 표적이 AZ의 약물개발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AZ는 지난 2019년 베네볼런트AI와 CKD 및 IPF에 대한 신규 표적발굴 파트너십을 맺었다. AZ는 지난해 베네볼런트AI와의 파트너십으로 발굴한 CKD 표적을 AZ의 CKD 약물개발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파트너십 성과에 대한 첫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AZ는 이번에 CKD와 IPF 약물개발 포트폴리오 각각에 신규 표적 1개씩을 추가했다. AZ는 베네볼런트AI와의 파트너십으로 현재까지 2개의 CKD와 3개의 IPF 신규 표적 등 총 5개의 표적을 확보했다.
베네볼런트AI는 AZ로부터 이번 CKD와 IPF에 대한 2개 신규 표적발굴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AZ와 베네볼런트AI는 지난 1월 파트너십 계약을 3년 연장하며 전신홍반성루푸스(SLE)와 심부전(HF)에 대한 신규 표적도 발굴하기로 했다.
메네 팡갈로스(Mene Pangalos) AZ 수석부사장은 “베네볼런트AI와의 파트너십은 CKD와 IPF 등 복잡한 질병에 존재하는 희귀 변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베네볼렌트AI는 AZ가 보유한 유전체학과 화학, 임상 데이터에 관한 정보를 베네볼렌트의 AI 기반 플랫폼에 적용해 신규 표적을 발굴한다. 베네볼렌트의 AI 기반 플랫폼은 AZ가 보유한 데이터에 더해 다른 과학논문(scientific literature), 특허, 임상시험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간의 연결성(interconnectivity)을 맥락화해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