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재즈 파마슈티컬즈(Jazz Pharmaceuticals)가 자임웍스(Zymeworks)로부터 HER2 이중항체 ‘자니다타맙(Zanidatamab)’을 17억625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했다.
재즈는 이번 인수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첫 항체 에셋을 추가했다. 자니다타맙은 담도암(biliary tract cancer) 임상2상(NCT04466891)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말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즈는 항암제 약물로 ‘젭젤카(Zepzelca)’, ‘데피텔리오(Defitelio)’, ‘빅세오스(Vyxeos)’ 등을 시판했다.
이번 계약은 그간 자금난을 겪고 있던 자임웍스에게도 힘이 될 전망이다. 자임웍스는 지난 1년여간 주가가 70% 하락했으며, 올해 초부터 인력 구조조정을 해왔다. 이번 딜 이후 자임웍스는 HER2 이중항체 ADC ‘ZW49(Zanidatamab zovodotin)’ 임상 1상(NCT03821233)과 TOPO1i ADC ‘ZW191’, 이중항체 ‘ZW171’의 전임상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즈는 19일(현지시간) 자임웍스로부터 HER2 이중항체 자니다타맙의 아·태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든 적응증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임웍스는 지난 2018년 자니다타맙의 아·태 지역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중국 베이진(Beigene)에 넘긴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