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가 경구용 FLT3/SYK 저해제 ‘투스페티닙(tuspetinib, HM43239)’의 재발성/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r/r AML)에서 용량확장(dose expansion) 임상 약물용량을 결정한 안전성 및 효능 결과를 내놨다.
앱토즈는 투스페티닙 120mg은 단독요법으로, 80mg은 bcl-2 저해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병용요법에 사용할 계획이다. 투스페티닙은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지난 2021년 11월 앱토즈에 계약금 1250만달러와 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 등 최대 4억750만달러를 합쳐 총 4억20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한 약물이다. 당시 한미약품은 계약금을 현금 500만달러와 앱토즈 주식 750만달러로 나눠받았다.
이번 결과에서 투스페티닙 80mg과 120mg 투여군은 FLT3 돌연변이를 가진 AML 환자에게 전체반응률(ORR) 각각 37.5%(3/8명), 28.6%(2/7명), 복합적완전관해(CRc) 각각 37.5%(3/8명), 14.3%(2/7명)을 보였다. CRc(composite complete remission)는 완전관해(CR), 불완전한 혈소판회복을 동반한 CR(CRp),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CR(CRi)을 모두 포함한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앱토즈의 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30% 오른 0.72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6616만달러(한화 938억원)다. 한미약품과 계약당시 주가는 약 2.44달러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