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DNA 백신 개발 기업 에스엘백시젠(SL VAXIGEN)과 지난 1일 만성B형간염(HBV)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18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만성B형 간염 RNAi 치료제 후보물질 ‘OLX703A’와 에스엘백시젠의 만성B형간염 DNA 백신 후보물질 ‘SL-V30’ 병용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올릭스의 OLX703A는 간세포를 타깃하는 GalNA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RNAi(RNA interference) 약물이다. 올릭스는 해당 약물을 B형 간염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마우스모델을 통해 HBV 치료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 진행중이다.
에스엘백시젠은 면역관용기 또는 항바이러스치료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에게 DNA 치료백신과 T 세포 어쥬번트(adjuvant)를 투여해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체내 면역기능을 재활성화시키는 컨셉의 치료백신 SL-V30을 개발중이다. 회사는 마우스 모델을 통해 DNA 치료백신의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현재 국내 임상1상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