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GSK가 PD-1 항체 ‘젬펄리(Jemperil, dostarlimab)’와 백금기반(platinum-based) 화학항암제 병용으로 진행한 원발진행성(primary advanced) 및 재발성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 1차치료제 임상3상에서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GSK의 젬펄리는 이번 임상결과로 자궁내막암 시장에서 미국 머크(Merck)의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젬펄리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재발 및 진행성 dMMR(mismatch repair deficient)/MSI-H(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변이 자궁내막암과 dMMR/MSI-H 변이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가속승인 받은 바 있다. 키트루다 역시 지난 2019년 ‘렌비마(Lenvima, lenvatinib)’와의 병용요법이 자궁내막암을 적응증으로, 지난 3월에는 dMMR/MSI-H 변이 자궁내막암을 적응증으로 FDA의 승인을 받으며 적응증을 확대했다.
GSK가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젬펄리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게되면 해당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는 첫 PD-1 항체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된다. GSK는 "이번 임상시험이 면역항암제와 화학항암제 1차치료제 세팅으로 자궁내막암 환자의 PFS를 개선한 유일한 임상시험"이라고 강조했다.
GSK는 지난 2일(현지시간) PD-1 항체 젬펄리와 백금기반 화학항암제(carboplatin-paclitaxel)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원발진행성 및 재발성 자궁내막암 임상3상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