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표적단백질강화(targeted protein enhancement) 약물을 개발하는 엔택트바이오(Entact Bi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8100만달러를 유치하며 출범소식을 알렸다.
엔택트는 PROTAC 등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과 유사한 구조의 약물인 ‘ENTAC(enhancement-targeting chimeric)’을 개발하고 있다. TPD와 ENTAC의 차이점으로 ENTAC은 E3 단백질에 결합하지 않고 탈유비퀴틴화효소(deubiquitinase, DUB)에 결합해 타깃 단백질의 유비퀴틴을 제거하는 반대의 기능을 한다.
최근 엔택트와 비슷한 표적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컨셉의 모달리티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엔택트도 이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엔택트와 유사한 컨셉의 약물인 DUBTAC을 개발하는 비시니타스 테라퓨틱스(Vicinitas Therapeutics)는 지난 7월 6500만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 RESTORACS 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스태블릭스 테라퓨틱스(Stablix Therapeutics)도 지난해 6월 시리즈A로 6300만달러를 유치했다.
엔택트의 이번 시리즈A는 치밍 벤처파트너스USA(Qiming Venture Partners USA)와 벤바이오 파트너스(venBio Partners)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10개 회사가 투자에 참여했다. 엔택트는 이번 투자금을 자사 ENTAC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