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GSK가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Wave Life Sciences)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약물 개발을 위한 34억9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2000만달러와 지분투자 금액 5000만달러가 포함된 딜이다.
최근 GSK가 TCR-T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는 모습을 보이던중에 새로운 시도로 RNA 타깃 약물에 대한 투자를 높이는 움직임이다. GSK는 인간 유전학, 유전체학 데이터에 기반해 질병 타깃을 발굴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회사로, 지난 2018년 유전체 분석회사인 23andMe와 인간 유전학 데이터 기반한 타깃발굴, 약물개발 파트너십딜을 체결했으며, 올해초 해당 파트너십을 5년 더 연장한 바 있다.
GSK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웨이브의 전임상 단계 1개 에셋을 사들여 파이프라인에 추가했으며 다수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GSK는 현재 임상2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2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약물을 가지고 있으며, 웨이브와의 딜로 초기단계 프로그램을 보충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GSK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웨이브와 특정 유전자 타깃에 대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공동개발과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