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J 제약부문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Arrowhead Pharmaceuticals)로부터 5년전 수십억달러 규모 딜의 일환으로 확보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RNAi 신약 파트너십을 ‘갑작스럽게’ 끝냈다.
PNPLA3을 저해하는 siRNA 프로그램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 임상1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같은 얀센의 결정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당장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오히려 업계에서는 얀센이 감염증 부문의 개편을 추진하면서, 애로우헤드에서 사들인 임상2b상 단계 B형간염 ‘JNJ-3989’ 프로그램을 반환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 속에서 지난 6일 크리스토퍼 안잘론(Christopher Anzalone) 애로우헤드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얀센이 HBV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전략적 우선순위를 낮추려는 것은 우리가 이해한 것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약종료 통지를 받은 것은 아니며, 파트너십이 어떻게 될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