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진균유전체(fungal genomes)로부터 신규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해 항암제 및 항감염제(anti-infectives)를 개발하는 헥사곤바이오(Hexagon Bio)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7730만달러 유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헥사곤은 지난 2017년 설립이후 누적 1억853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컬럼그룹(The Column Group), 8VC, 투시그마벤처스(Two Sigma Ventures), 캐나다 연금계획투자청(CPP) 등이 참여했다. 헥사곤은 이번 투자금을 플랫폼 고도화와 종양 및 감염병을 대상으로 초기 프로그램의 임상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헥사곤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약물 중 저분자화합물 기반 항암제의 49%, 항생제의 73%는 진균, 식물,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발견된 대사산물(mebolites)를 이용해 개발된 치료제다. 항생제인 페니실린, 페니실린(penicillin),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스타틴(statin), 화학항암제 탁산(taxane) 등이 그 사례로, 헥사곤은 유전체 정보가 거의 밝혀져 있지 않은 진균 등을 이용해 이용해 신규 화합물을 발굴 및 개발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