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면역항암제 개발회사 파이오니르 이뮤노테라퓨틱스(Pionyr Immunotherapeutics)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길리어드는 지난 2020년 6월 2억7500만달러에 파이오니르의 지분 49.9%를 사들이며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15억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파이오니르의 리드 파이프라인 TREM2 타깃 항체 ‘PY314’와 TREM1 타깃 항체 ‘PY159’의 임상1b상 완료 후 파이오니르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 권리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파이오니르(Pionyr)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길리어드와 체결한 독점 옵션 계약의 조건을 양사 합의하에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피오니르에 대한 독점인수 옵션을 포기하되, 이전에 확보한 파이오니르의 지분 49.9%와 특정조건(certain condition)에서 신규 데이터가 발표될 때 이를 검토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한다. 해당 조건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