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비콘 테라퓨틱스(Beacon Therapeutics)는 12일(현지시간) 9600만파운드(약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코나(Syncona)가 리드해 이뤄졌으며 옥스포드 사이언스엔터프라이즈(Oxford Science Enterprises, OSE) 등이 참여했다.
비콘은 신코나가 투자해 설립한 세번째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이다. 신코나는 이전에 안과질환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인 나이트스타 테라퓨틱스(Nightstar Therapeutics)와 자이로스코프 테라퓨틱스(Gyroscope Therapeutics)의 설립 투자자였다. 나이트스타는 지난 2019년 바이오젠(Biogen)에 8억달러, 자이로스코프는 지난 2021년 노바티스(Novartis)에 15억달러에 인수됐다. 다만 바이오젠이 나이트스타를 인수해 개발하던 AAV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BIIB112'은 지난 2021년 망막색소변성증(XLRP) 임상2/3상에서 실패했다.
신코나는 지난해 11월 미국 AGTC(Applied Genetic Technologies Corporation)를 2350만달러에 인수하며 AAV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AGTC-501’을 확보했다. AGTC-501은 현재 비콘의 리드파이프라인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