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리제네론(Regeneron)이 데시벨 테라퓨틱스(Decibel Therapeutics)를 1억900만달러에 인수했다. 조건부가격청구권(contingent value right, CVR) 달성에 따른 비용 1억400만달러를 합치면 총 2억1300만달러 규모다.
리제네론의 두번째 인수합병(M&A)이다. 리제네론은 지난해 4월 체크메이트(Checkmate Pharmaceuticals)를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설립 후 34년만에 첫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이는 그간 공동개발 파트너십 및 자체개발을 통한 개발전략에서의 작은 변화로 해석됐으며, 이번 딜을 통해 이같은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리제네론은 지난 2017년 데시벨과 파트너십을 맺고 단일 유전자로 인해 발병하는 난청에 대한 AAV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해왔다. 리제네론은 선진국(developed countries)에서 진단되는 대부분의 선천성 난청(congenital hearing loss)이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병해 유전자치료제로 타깃하기 적합한 질환이며 전임상~초기 임상단계에서 경쟁 중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져왔다.
리제네론은 지난 2021년 만료예정이었던 데시벨과의 파트너십을 올해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으며, 파트너십 만료되기전 인수에 나서며 AAV 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한 난청질환 에셋을 아예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