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사 이뮤노바이옴(ImmunoBiome)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염증성 장질환(IBD)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MB002'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MB002를 투여한 이후 장내미생물 조성 변화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뮤노바이옴은 2024년 내에 IMB002 임상1상을 완료하고 다국가 임상2상을 실시하는 것이 목표다.
IMB002는 장에 존재하는 수지상세포(DC)를 활성화하고 면역조절 T세포의 분화를 유도해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뮤노바이옴은 전임상에서 IBD의 병증완화 및 대조군 대비 장 조직손상 감소효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 및 장 상피조직 회복과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이뮤노바이옴은 IBD 외에도 류마티스관절염(RA) 및 희귀질환을 타깃으로 IMB002를 개발하고 있으며, 류마티스관절염(RA)의 경우 오는 4분기에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