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퓨쳐메디신(Future Medicine)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7월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 한국평가데이터 등 2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자체 구축한 뉴클레오사이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FOCUS(Futuremedicine Origin Compound Library Universal System)’를 보유한 신약개발 기업이다.
퓨쳐메디신은 기존 세대의 독성 등의 단점을 보완한 3, 4세대 뉴클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대사성질환 치료제,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중이다. 리드 프로그램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A3AR(adenosine 3A receptor) 길항제 ‘FM101’로, 현재 유럽과 국내에서 NASH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2020년 국내 HK이노엔(HK inno.N)에 FM101의 국내, 중국 권리를 비공개 계약규모에 라이선스아웃(L/O)한 바 있다.
이외에 전임상 단계에서 HASPIN 표적항암제 ‘FM301’, 항바이러스제 ‘FM203’, A2AR(adenosine A2A receptor) 길항제 기반 면역항암제 ‘FM401’ 등을 개발중이다.
정낙신 퓨쳐메디신 대표이사는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플랫폼 FOCUS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는 신약 개발기업”이라며 “오랜 기간 쌓아 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주력해 글로벌 보건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