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삼천당제약은 20일 2000만유로 규모의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 바이오시밀러 ‘SCD411(Vial&PFS)’의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5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으로 총 2000만유로(한화 280억원)을 받게 된다. 계약금 등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제품공급은 제품 판매일로부터 10년간 진행하며, 10년 경과 시점부터는 2년마다 자동 갱신된다. 이익의 50%는 분기별로 정산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공시한 SCD411의 바인딩텀싯(Binding Term Sheet)에 대한 부분계약으로, 나머지 유럽 10개국은 추후 계약이 되는대로 변경공시할 예정이라고 삼천당제약은 설명했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3월 SCD411의 임상3상 최종보고서(CSR)을 수령했으며, 파트너사와 협력해 허가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