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바이엘(Bayer)이 경구용 항응고제로 개발중인 혈액응고인자 XIa(Factor XIa, FXIa) 저해제(inhibitor)의 비교임상 3상을 조기중단했다.
바이엘의 FXIa 저해제 후보물질 '아순덱시안(asundexian)’과 BMS와 화이자(Pfizer)의 블록버스터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apixaban)'와 비교하는 임상이다. 엘리퀴스는 지난해 117억8900만달러, 올해 3분기에만 27억500만달러를 벌어들인 약물이다.
때문에 유사한 항응고제 후보물질 아순덱시안 역시 바이엘의 블록버스터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혈전 발생위험이 높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아순덱시안의 치료효능이 엘리퀴스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엘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뇌졸중 위험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FXIa 저해제 아순덱시안과 엘리퀴스의 뇌졸중, 전신색전증(systemic embolism) 예방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하는 임상3상을 조기중단 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