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GLP-1 작용제(Agonists)의 뒤를 이을 후속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동물유전학(animal genomics) 전문 바이오텍과 5억달러 규모의 신규 비만 타깃 발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는 파우나 바이오(Fauna Bio)로,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내, 외부 조건 또는 생리학적 변화에서 생존하는 ‘극단적 포유류(extreme mammals)’를 대상으로 비교유전체(comparative genomics), 유전자 발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신규 표적, 후보물질 등을 발굴하고 있다.
파우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릴리와 비만에 대한 전임상 단계 신약발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파우나에 비공개 계약금과 지분투자를 진행하며, 전임상, 임상, 상업화 마일스톤과 제품 로열티를 포함해 최대 4억94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