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IL-33 항체의 당뇨병성 신장질환(DKD) 임상2b상 개발을 중단했다. 지난해 아토피피부염 임상2상을 중단한 이후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에서 잇따라 실패소식을 알리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해당 IL-33 항체 ‘토조라키맙(tozorakimab, MEDI3506)’의 당뇨병성 신장질환(diabetic kidney disease, DKD) 개발중단 결정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에서 확인한 효능 부족으로 인해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해당 FRONTIER-1 임상2b상에서 토조라키맙과 자체적인 블록버스터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인 ‘파시가(Farxiga, dapagliflozin)’와의 병용요법을 평가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발표에서 임상2b상의 구체적인 데이터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임상연구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지난 2019년 11월 시작했으며, 지난해 5월 완료했다. 임상의 1차종결점은 알부민뇨증(albuminuria) 개선 정도였다. 핵심 2차종결점은 CCL2, TNFR-1/2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바이오마커의 변화 정도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