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GSK가 6일(현지시간) 엘시 바이오테크놀로지(Elsie Biotechnologies)를 5000만달러(약 3900만파운드)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GSK가 지난 2월 엘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플랫폼 기술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한 이후 4개월만에 체결한 인수계약이다. GSK는 지난해 7월 엘시와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해 플랫폼 기술을 검증해왔다.
이번 인수로 GSK는 엘시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GSK는 약물 타깃과 적응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향후 엘시의 플랫폼 기술로 생성된 데이터는 GSK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과 결합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설계를 위한 예측모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엘시는 지난 2021년 설립된 회사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를 발굴, 합성, 전달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해당 플랫폼 기술은 유전자 발현억제 및 스플라이싱 스위칭 기능을 최적화하고, 타깃 조직으로의 약물전달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