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오르소바이오(OrsoBi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67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리즈A로 6000만 달러를 유치한지 10개월만에 다음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
오르소는 비만, 제2형 당뇨병, 고중성지방혈증 등을 포함한 대사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2020년 길리어드(Gilead), 시오노기(Shionogi), 페넥스 파마슈티컬(Phenex Pharmaceuticals), 아스텔라스(Astellas) 등에서 에셋을 도입하며 설립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3가지 에셋을 개발 단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제2형 당뇨병 등 다른 질환을 대상으로하는 더 앞선 파이프라인보다 오르소는 당분간 비만에 집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B는 아센타캐피탈(Ascenta Capital)과 우드라인파트너(Woodline Partner)가 공동으로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인 삼사라 바이오캐피탈(Samsara Biocapital), 롱기튜드캐피탈(Longitude Capital), 이나베이트사이언스(Enavate Sciences), 누바바이오(NuevaBio), 일라이릴리(Eli Lilly)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와 함께 에반 라클린(Evan Rachlin) 아센타캐피탈 공동설립자이자 파트너는 오르소바이오의 이사회로 합류한다.
특히 비만치료제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릴리가 지난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데 이어 이번 시리즈B 투자에 다시 한번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