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2020년 첫달 바이오투자는 시리즈A 투자유치기업들이 열었다. 노벨티노빌리티, 카이팜, 오토텔릭바이오 등 다수의 신생 기업들이 성공적인 투자유치 소식을 알렸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바이오기업 10곳이 98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2017년부터 국내 신약개발, 진단기업들의 투자유치 현황을 자체 집계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연간 투자규모가 2조원을 넘었다.
이달에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이 10곳 중 6곳(pre 시리즈A 포함)을 차지했다. 2017년 박상규 아주대 교수가 창업한 신생 항체신약 개발기업 노벨티노빌리티가 100억원, 김완규 이화여대 교수가 창업한 AI 빅데이터 신약개발기업 카이팜이 50억원을 확보했다.
사업개발 전문가인 김태훈 대표, 노시철 부사장이 창업한 오토텔릭바이오는 65억원을,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을 개발하는 AITRICS가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공지능 유전자분석기업인 아이크로진은 11억원 규모의 pre시리즈A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 티카로스는 6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성공했다. 지노믹트리의 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애그노틱스와 제노포커스의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은 각각 1080만달러(약 125억원), 13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