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소마젠이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극도로 위축된 기업공개 시장에서 소마젠이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마젠은 2004년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로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은 외국기업으로는 기술특례상장 1호다.
소마젠의 총 공모증권수는 420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1만3700~1만8000원, 공모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756억원이다. 오는 5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5월 중이며,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은 마케팅, 전문 인력 충원, 시설과 기기 투자, 새로운 서비스 연구 및 개발 등 신규 서비스 투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