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센트릭스바이오(CentricsBio)는 21일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CB301’의 비임상 독성연구에 대해 국가신약사업단(KDDF)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사업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센트릭스바이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2년간 연구비 20억원을 지원받아 신규 면역관문 타깃인 CB301에 대한 면역항암치료제 비임상 독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CB301은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신규 표적에 대한 항암제로, CB301이 타깃하는 표적의 발현을 억제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암세포 증식이 억제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재원 센트릭스바이오 대표는 “약물의 우수성과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비임상 단계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게 됐다”며 “CB301은 상용화된 면역항암제와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병용치료에 최적화되어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트릭스바이오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CB301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