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장-뇌축(gut-brain axis)’ 기반 신약개발 회사 칼리오페(Kallyope)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시리즈D로 2억36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D는 무바달라(Mubadala Investment Company)와 칼럼그룹(The Column Group)이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 알렉산드리아 벤처투자(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빌게이츠(Bill Gates), 일루미나(Illumina Ventures) 등 9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 DNS(DNS Capital), 타오 캐피탈(Tao Capita) 등 4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칼리오페는 유치한 투자금을 자사 신약개발 프로그램 및 약물발굴 플랫폼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임상을 앞두고 있는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프로그램 ‘K-833’ 및 ‘K-757’, 염증성 장질환 프로그램 ‘K-196’ 등 3개 프로그램의 초기 임상개발에 집중하며, 그 외 20개 이상의 프로그램 연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칼리오페는 지난 2015년 미국 콜롬비아대(Columbia University)로부터 분사했다. 회사는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신호체계 ‘장-뇌축’ 생물학을 기반으로 비만, 당뇨 등의 대사질환, 면역∙염증질환, 중추신경계(CNS)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저분자신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