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Curocell)은 CD19 CAR-T 치료제 후보물질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 anbal-cel)'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청을 통해 림카토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평가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심평원은 림카토의 임상적 유용성, 비용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후 림카토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CD19 CAR-T 치료제로 노바티스의 '킴리아'가 건강보험에 적용되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큐로셀은 림카토주의 보험적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LBCL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림카토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치료제로 개발된 CAR-T 후보물질이다.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완전관해(CR) 67.1%를 기록한 바 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림카토가 국내에서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심평원 약제급여평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더 많은 환자들이 림카토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림카토는 또한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존 절차보다 빠른 일정으로 허가검토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