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김용태 대표와 유타대학교 김정규 교수 연구팀
멥스젠(MEPSGEN)은 미국 유타대(University of Utah)와 각막 모델 공동개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맵스젠은 생체조직칩과 오가노이드칩 등 체외 장기모델 미세생리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 MPS)과 나노입자 생산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동연구 계약을 맺은 김정규 유타대 교수팀은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 및 MPS 분야 전문가이다. 생체공학, 바이오메디컬 응용 분야에서 마이크로엔지니어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미세공학 기반 안구 시스템, 기계생물학 연구를 위한 심장판막칩, 생명 탐지를 위한 미세가공 우주탐사기기, 바이오센서,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이다.
김 교수팀과 공동개발 연구의 첫번째 단계로 멥스젠의 생체조직칩을 활용해 각막 모델 개발하게 된다. 각막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응용가능성을 검증을 위해 약물 투과성 및 세포 반응을 평가할 예정이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개발된 각막 모델의 재현성과 확장성을 위해 멥스젠의 장기 조직 모델 배양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유타대 연구팀의 전문성과 멥스젠의 기술력이 결합돼, 정교하고 재현성이 높은 각막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안과 질환 연구 및 약물 테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멥스젠은 지난달 25일에서 28일까지 유타대에서 개최된 ‘The 19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Recent Advances in Drug Delivery System’에 참석해 자사의 나노입자 생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 랩(NanoCalibur™ Lab)’을 선보이고 ‘Parallelization of microvortex mixers enables scalable manufacturing of mRNA-LNPs while preventing mRNAs from being truncated under controlled shear rates’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