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휴온스(Huons)는 프랑스 서브스티팜(Substipharm)의 자회사 서브스티팜 바이오로직스(Substipharm Biologics)와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Imojev)’의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모젭은 생후 12개월 이상 소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뇌염 생백신이다. 기존 사백신이 소아 기준 최대 5회에 달하는 접종 스케줄을 거쳐야 하는 반면, 이모젭은 소아 2회, 성인 단회접종으로 완료가 가능해 접종편의성과 순응도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서브스티팜이 지난해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단 1회 접종만으로도 대부분 최대 10년까지 90% 이상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6~42개월 소아 34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부스터접종 평가결과, 1차접종 24개월 후 부스터를 투여한 환자의 100%에서 28일만에 혈청보호 항체가 확인됐으며, 부스터접종을 받은 소아환자의 98.2%는 4년이 지난 시점에도 혈청보호 효과가 유지됐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3월 백신사업부를 신설하고, 백신제품 5종을 도입한 바 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모젭이 기존 백신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창출하고, 백신사업부의 시장경쟁력과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와 서브스티팜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백신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예방접종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파브리스 바스키에라(Fabrice Baschiera) 서브스티팜 대표는 “백신상용화에 대한 전문성과 한국 내 유통망을 갖춘 휴온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이모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일본뇌염에 대한 폭넓은 예방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계약은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백신 솔루션을 통해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양사의 공동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일본뇌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제품을 새로 도입함으로써 백신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내 보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