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BMS(Bristol Myers Squibb)가 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던 IL-13 항체 ‘센다키맙(cendakimab)’의 개발을 중단했다.
BMS는 지난해 센다키맙으로 진행한 호산구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 EoE)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결과를 내놨다. 그럼에도 BMS는 센다키맙이 시장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며 상업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BMS가 센다키맙으로 개발하던 2개 적응증 중 개발단계가 앞서 있는 EoE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은 지난해 처음 나왔다. 사노피(Sanofi)의 면역질환 블록버스터인 IL-4 항체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같은해 2월에 다케다(Takeda)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경구용현탁액 ‘이오힐리아(Eohilia, budesonide)’가 시판허가를 받아 현재 2개의 약물만이 EoE를 적응증으로 판매되고 있다.
BMS는 지난 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이같은 중단 사실 및 파이프라인 변경을 업데이트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