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GLP-1 계열이 아닌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오르소바이오(OrsoBio)는 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직접 참여했다. 릴리는 올해말 비만치료제로 승인을 앞둔 GIP/GLP-1 이중작용제 ‘마운자로(Maunjaro, tirzepatide)’의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운자로와 병용해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전의 에셋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일라이릴리, 이나베이트 사이언스(Enavate Science), Longitude Capital, 삼사라 바이오캐피탈(Samsara Biocapital), 누바바이오(NuevaBio) 등이 참여했다.
오르소는 이번 투자금을 비만 치료제로 개발중인 경구용 간 표적 미토콘드리아 양성자운반체(mitochondrial protonophore) 후보물질 TLC-6740과 ACC2 저해제(inhibitor), LXR 역작용제(inverse agonist), ACMSD 저해제의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