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GSK)는 자사의 B형 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Bexsero)가 영국 실제 임상 데이터(real-world data)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영국에서 1년 전 세계 최초로 시작된 B형 뇌수막염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national meningitis B immunisation programme)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벡세로가 사용됐다.
이번 실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3번의 권고투여 횟수 중 2번을 투여 받은 모든 소아에서 B형 뇌수막염 균주에 대해 83%의 효과를 나타냈고, 이번 프로그램 시작 후 첫 10개월 이내에 뇌수막염으로 보고된 케이스는 지난 4년간 발병된 평균 횟수에 비해 50% 감소했다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전했다.
현재 유럽에서 B형 뇌수막염 예방백신으로 허가를 받은 약물은 ‘벡세로’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