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우시(중국)=노신영 기자
리제네론(Regeneron)이 새로운 모달리티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도전한다. 여기에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위고비(Wegovy, semaglutide)’, ‘트루리시티(Trulicity, dulaglutide)’ 등 비만치료제의 표적인 GLP-1을 타깃해 ADC를 활용한 대사질환 신약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점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에이미 한(Amy Han) 리제네론(Regeneron) 화학R&D부문 이사(Executive Director)는 지난 21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市) 풀맨우시뉴레이크호텔(Pullman WuXi NewLake Hotel)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ADC&XDC 이노베이션 컨퍼런스(2nd Global ADC&XDC Innovation Conference)에서 리제네론의 차세대 ADC 개발계획을 발표하며, ADC 기반의 신규 모달리티 ‘ATL’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와 우시XDC(WuXi XDC)가 주최했다.
한 이사는 “리제네론은 ADC에 다양한 물질들을 접합시켜 새로운 ADC 모달리티를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DC에 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ope), 면역조절인자(immune modulator), 항생제(Antibiotic), 항바이러스제(antiviral) 등 다양한 인자를 접합함으로써 ADC 개발목적에 부합하는 질환을 표적으로 개선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접근법이다.
한 이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ADC를 기반으로 연구중인 신규 모달리티 ‘ATL(Antibody tethered ligand)’를 소개했다. 한 이사는 ATL이 ADC의 새로운 포맷(New format)으로 ADC와 다른 작용 매커니즘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