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하나제약은 1일 최순규 전 유한USA 대표이사를 연구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순규 연구본부장은 서강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바이엘 신약연구소와 피티씨 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를 거쳐 녹십자 목암연구소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과 유한USA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 연구본부장이 R&D 분야 전반에 대한 높은 통찰력과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경험을 갖고 있어 하나제약의 R&D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나제약은 이와 함께 연구소 제품개발총괄담당 임원으로 유유제약, 현대약품, 휴온스를 거쳐 부광약품 연구소에서 제제연구팀을 맡아온 전호성 박사도 영입했다.
한편 하나제약은 올해초 마취제 신약후보물질 레미마졸람(HNP-2001)의 국내 3상을 마치고 하반기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레미마졸람은 2013년 하나제약이 독일 파이온(Paion)으로부터 국내 독점판권을 확보한 벤조디아제핀계 마취제 신약후보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