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바이오인프라는 소량의 혈액으로 주요 암과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검사하는 혈액 다중표지자 검사인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검사’를 기존 6대 암(폐, 간, 위, 대장, 전립선, 유방)에 난소암과 췌장암에 대한 검사를 추가한 8대 암 검사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5대 암(폐, 간, 위, 대장, 전립선, 유방)과 남성의 경우 췌장을 더한 6대 암, 여성의 경우 췌장과 난소를 더한 7대 암으로 다양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8대 만성질환을 더할 경우 프리미엄 버전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바이오인프라 클리닉의 김철우 원장은 "췌장암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없고 발견 시에는 이미 치료 적기를 지난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고충이 많아 간편한 조기 검사가 필요하고 난소암의 경우도 조기 진단에는 한계가 있어 보다 민감한 검사법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검사 범위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기에 암 위험도를 확인해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는 적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오인프라 클리닉 자체 데이터에 의하면 추가된 난소암과 췌장암의 경우 검사 정확도에서 민감도, 특이도 모두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장은 이어 “앞으로 검사의 범위를 점차 확대시키고, 수검자들이 암 위험도를 미리 검사해 암을 예방하고, 초기에 치료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도록 검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