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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서울대 교수)이 비만환자의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내분비물질인 아디포카인(Adipokine) 중 하나인 ‘리지스틴(Resistin)’을 타깃한 항체를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N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난 1일 열린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출범 기념 심포지엄’에서 ‘혁신신약의 타깃 발굴 및 평가(validation) 사례’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리지스틴이 사람의 세포 내에서 어떻게 대사질환을 유발하는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리지스틴 수용체 ‘Cap1(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 얀센(Janssen)이 젠코(Xencor)의 CD20xCD3 이중항체(BsAb)와 새로운 B세포 표적을 가진 CD28 이중항체를 13억13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로써 얀센은 지난해에 이어 추가로 새로운 이중항체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기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경쟁 중인 CD20xCD3 이중항체로는 애브비(AbbVie)와 젠맙(Genmab)의 ‘에코리타맵(epcoritamab)’, 로슈(Roche)의 ‘모수네투주맙(mosunetuzumab)’ 등이 있다. 현재 젠맙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
2020년 12월, 구조생물학의 역사에 하나의 이정표가 씌여졌다. 1994년에 시작되어, 2020년으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단백질 구조 예측 연구자들의 구조예측 대회인 CASP14(Critical Assessment of Techniques for Protein Structure Prediction) 결과가 발표되었다. 여기서 구글의 자회사인 런던 소재의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인공기능 기반 단백질구조 예측 소프트웨어인 '알파폴드(Alphafold)'가 다른 경쟁자의 예측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실험적으로 결정된 구조
앱클론(Abclon)이 에빅스젠(Avixgen)과 세포 및 조직 투과성을 높인 항체신약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앱클론은 자사의 항체발굴 플랫폼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와 에빅스젠의 세포 및 조직투과 전달기술 ACP(Advanced Cell Penetrating Peptide technology)를 활용해 약물의 세포전달 능력을 향상시킨 항체신약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빅스젠의 ACP 플랫폼은 세포 및 조직에 작용하는 약물의 투과
베단타(Vedanta Biosciences)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가 C.difficile 감염증(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CDI)의 재발률을 위약보다 31.7% 감소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선두주자 세레스의 뒤를 좇았다.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선두주자인 세레스(Ceres)의 'SER-109'가 CDI 재발률을 30.2% 낮춘 것과 유사한 수준의 결과다. 세레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위해 최소 3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중으로 내년 중반
랩지노믹스는 7일 CD47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LGP-S01’의 동물실험 연구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LGP-S01을 투여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다른 개발사의 치료 용량보다 5배 높은 용량 주입에서 적혈구 감소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CD47 항체와 비교해 LGP-S01의 항암효능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LGP-S01은 CD47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페리틴 기반 항암제로 24개의 CD47 결합 단백질 SIRPα(single regulatory protein alpha)을 페리틴 표면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1'의 임상1상 시험의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ABL501은 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I’를 적용한 것으로 PD-L1과 LAG-3 2개의 면역관문분자를 억제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임상 실험에서 기존 PD-(L)1 면역관문억제제가 가진 제한적인 반응률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 1상에서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501의 단독요법에서의 내약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암젠(Amgen)이 일본 쿄와기린(Kyowa Kirin)으로부터 확보한 OX40 타깃 항체치료제 ‘KHK4083(AMG451)’이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환자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개선효과를 보였다. 암젠으로서는 라이선스인(License-in) 계약을 체결한지 4개월만에 확보한 유의미한 임상결과다. 암젠은 지난 2일(현지시간) OX40 타깃 항체치료제 ‘AMG451/KHK4083’의 아토피 피부염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임상결과는 같은 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0회 유럽 피부과학회(European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 등장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머크(MSD)는 지난 1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3상에서 위약보다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약 50% 감소한 결과를 발표했다. 머크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하고 전세계 규제당국에도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가 내놓은 긍정적 결과는 백신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전세계의 코로나19 대응에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
다케다(Takeda Pharmaceutical)가 리소좀 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s, LSD)에 대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셀렉타(Selecta Biosciences)의 ‘면역관용(immune tolerance)’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AAV 벡터는 면역원성(immunogenicity) 문제로 부작용 논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내 면역을 억제하는 방법을 채택하기로 한 것이다. 셀렉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다케다가 리소좀 축적질환(LS
최근 RNAi 치료제의 개발은 GalNAc 플랫폼과 함께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앨라일람(Anylam)이 2018년 LNP를 이용한 최초의 RNAi 치료제 ‘온파트로(Onpattro)’를 내놓은 이후 시판된 3개의 RNAi 약물 ‘기브라리(Givlaari, givosiran)’, 옥슬루모(Oxlumo, lumasiran)’, ‘렉비오(Leqvio, inclisiran)’ 등은 모두 GalNAc 기술이 적용됐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올릭스는 현재 디서나, 애로우헤드 등 글로벌 수준에 근접하게 개발역량이 확보됐다고 자체적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는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국제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시설사용계약(Capacity Reservation)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CEPI는 지난해 6월 안동 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활용하는 시설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으로 올해 말 시설사용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계약연장으로 CEPI는 내년 말까지 L하우스 생산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 CEP
이수앱지스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희귀질환 고셔병(Gaucher's disease) 치료제 ‘애브서틴(Abcertin)’이 알제리 국립제약청(ANPP)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셔병은 체내 글루코세레브로시데이스(Glucocerebrosidase) 효소의 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해당 효소가 결핍되면 글루코세레브로사이드(Glucoserebroside)라는 당지질이 분해되지 못하고 비장, 간, 골수 등에 축적돼 신체조직과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은 현재 알제리 고셔병 치료제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5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adjuvant) 플랫폼을 이용해 HBV(B형간염 바이러스) 백신 등 차세대 감염병 치료∙예방 백신 및 항암백신 등을 개발할 것”이라며 “현재 4개 파이프라인을 오는 2026년까지 8개로 확대할 계획으로 감염성질환을 넘어 만성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대표는 이날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개최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HBV 치료 예방 백신 및 성장전략에 대해
일동제약이 6일 아보메드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과제 추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에 대한 60억원 규모의 자금 투자와 함께 신약 R&D 및 사업모델 발굴과 관련한 상호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과 아보메드는 저분자 화합물을 활용한 표적치료제를 비롯해 유망 분야의 혁신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일동제약과 아보메드는 내년 말까지 2~3개의 선별된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다음해인 2023년부터 비임상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즉시 공동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최대 면역항암제학회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SITC)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PD-L1x4-1BB 이중항체 'ABL503(TJ-L14B)'과 CLDN18.2(Claudin18.2)x4-1BB 'ABL111(TJ-CD4B)'의 전임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ABL503, ABL111의 미국 임상1상을 진행되고 있다. 전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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