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일본 다케다(Takeda)는 자사의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제 닌라로(Ninlaro, ixazomib)와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및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의 병용요법이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경구용 치료제 닌라로의 병용요법은 최소 1회 이상 치료전력이 있는 다발성골수종 환자에 사용이 가능하다.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승인은 주요 3상 임상시험 Tourmaline-MM1 연구의 최종 분석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는 닌라로와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을 유의미하게 크게 연장시키고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의 안전성이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케다는 전했다.
다케다 캐나다(Takeda Canada)의 제너럴 매니저 채트릭 폴(Chatrick Paul)은 “캐나다 보건복지부의 승인은 환자들에게 가능한 빠르고 효과적이며 안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해 암에 대처하려는 다케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이미 다발성골수종 주사제 치료약물인 벨케이드(Velcade)를 보유하고 있으나 2017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를 대체 할 치료제로 닌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