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가 오는 12월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미국뇌전증학회(AES 2024) 연례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9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가 12월 6일 오후 6시에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실제 환자 사례연구를 통한 발작 치료 우선순위 설정’이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발작이 환자 치료 여정에 미치는 영향과 발작완전소실(seizure free)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에는 △데이비드 보슬러(David Vossler, 워싱턴대 메디컬벨리 뇌전증센터 신경과 교수) △다니엘 베커(Danielle Becker,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의료센터 신경과 부교수, 뇌전증 디렉터) △모하마드 쿠베이시(Mohamad Koubeissi, 조지워싱턴대 뇌전증센터 교수, 신경과 디렉터) 등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9건의 포스터 발표에서는 세노바메이트의 아시아지역 출시를 위해 한·중·일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가 포함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임상시험 결과에는 아시아인 환자 대상 세노바메이트 치료효과, 안전성 평가, 아시아인 환자의 뇌전증 하위유형(subtype)에 따른 세노바메이트 치료효과에 대한 분석 등이 포함된다.
그밖에도 세노바메이트 유지용량 범위에 대한 후향적 분석, 뇌전증 약물복용 시 부정맥 발생률 및 유병률에 대한 분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루이스 페라리(Louis Ferrari) SK라이프사이언스 의료부문(Medical Affairs) 부사장은 “발작완전소실은 뇌전증 환자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중요하지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며 “이번 AES에서의 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 자료들이 세노바메이트의 효능, 안전성, 작용 기전 등을 포함한 최신 정보들을 제공하여 의료인들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