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2022) 및 제78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AOCR & KCR 2022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루닛 인사이트 CXR ▲루닛 인사이트 MMG 등 AI 영상분석 솔루션 2종을 전시하며, 루닛 AI 솔루션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간 협업 성공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 분석을 통해 폐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로, 흉부 엑스레이 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9가지 폐 질환을 99%에 가까운 정확도로 검출한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유방촬영술 내 유방암을 96% 정확도로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AI를 통한 혁신적인 유방암 검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103호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을 좌장으로, 국내 파트너사인 동국생명과학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AOCR & KCR 2022 학회에서 루닛의 최신 의료AI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단독 부스 전시와 학술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고객들에게 루닛의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이고,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OCR & KCR 학회는 전세계 60개국 약 5000명의 영상의학 전문의 및 의료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영상의학 학술대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