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HDAC6 저해제를 개발하는 어거스틴 테라퓨틱스(Augustine Therapeutics)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7770만유로(848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어거스틴은 선택성을 높인 HDAC6 저해제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벨기에 소재 바이오텍이다. 어거스틴의 전략은 국내 종근당(Chong Kun Dang Pharmaceutical, CKD)과 노바티스(Novartis)의 HDAC6 저해제 ‘CKD-510’과 유사한 접근법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지난 2023년 노바티스에 CKD-510을 계약금 8000만달러, 총 13억5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노보홀딩스(Novo Holdings), 제이토캐피탈(Jeito Capital)이 공동으로 리드했다. 또한 일라이릴리(Eli Lilly), 아사비스파트너스(Asabys Partners) 등 총 10개 회사가 펀딩에 참여했다.
어거스틴은 이번 투자금을 회사의 HDAC6 저해제 ‘AGT-100216’의 개념입증(PoC) 임상1/2상 진입과 후속 에셋의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AGT-100216을 유전성 희귀 신경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CMT)을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어거스틴은 올해 AGT-100216의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