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중국 아케소 바이오파마(Akeso Biopharma)가 PD-1xCTLA-4 이중항체 ‘카도닐리맙(cadonilimab)’으로 진행한 자궁경부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내놨다.
아케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여성암학회(The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SGO 2025)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으며, 임상이 1년 진행된 시점에서 평가한 초기 결과에서 카도닐리맙 투여군의 전체반응률(ORR) 100%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도닐리맙은 지난 2022년 PD-1xCTLA-4 이중항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시판허가받은 약물로, 당시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후 재발성 또는 전이성(recurrent or metastatic, r/m)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 CC)의 2차이상 치료제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초기 결과를 발표한 COMPASSION-18 임상3상은 1차치료제로의 진입을 위해 진행중인 임상으로, 국소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 636명을 대상으로 카도닐리맙과 위약을 비교평가했다(NCT05235516). 카도닐리맙은 정맥주사(IV)로 3주마다 1회(Q3W) 투여했다. 두 그룹 모두 화학방사선치료(concurrent chemoradiotherapy, CCRT)를 병행했다. 참고로 CCRT는 국소진행성 자궁경부암의 표준치료법(SoC)이지만, 대략 30~40%의 환자들이 5년 이내에 재발하거나 질병 진행이 일어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