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동화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의 국내 의원 채널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국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플라빅스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지난 1999년 국내 발매된 플라빅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2000만명 이상이 처방을 받은 약물이다. 13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플라빅스는 16개의 임상연구를 통해 뇌혈관 질환, 말초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 심방세동환자에서의 죽상동맥경화성 증상 개선의 적응증을 받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플라빅스를 전국 의원채널에 공급함으로써 죽상혈전증을 겪고 있는 더 많은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으로 순환기를 비롯한 처방 약품 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