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첫 번째 CAR-T 치료제 '티사젠렉류셀-T'가 최근 FDA로부터 승인받은 가운데 일본의 다케다 제약회사도 CAR-T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다케다제약은 차세대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일본 기반의 생명공학회사인 Noile-Immune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케다는 CAR-T 구현에 필요한 리소스와 CAR-T 기술에 대해 액세스를 지불하고 사전 파트너십으로 인해 Noile-immune의 파이프라인 및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라이선스 권한을 얻는 독점적인 옵션을 갖게된다.
CAR-T 치료제는 일부 혈액암에서 80%가 넘는 높은 반응률과 완전관해라는 극적인 치료효과를 보이며 세간의 기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고형암에서 낮은 효과와 신경독성과 사이토카인 신드롬 등의 부작용을 낳는 한계가 있다.
Noile-Immune가 보유한 차세대 CAR-T 플랫폼은 고형암에서의 낮은 반응성과 효능을 높여 기존의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선한 차세대 기술이다. 야마구치 대학의 타마다 코지(Tamada Koji) 교수가 개발해 Noile-Immune이 이에 대한 라이선스에 대한 독점적인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다케다제약 종양학 디스커버리 유닛의 크리스 아렌트(Chris Arendt) 책임자는 "종양학에서 차세대 CAR-T 치료제는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있다"면서 "Noile-Immune 와의 협력으로 CAR-T 치료제 개발 속도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Noile-Immune은 암 면역요법 개발에 중점을 둔 생명공학회사로 2015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