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오는 9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력 채용을 위한 대규모 채용 박람회가 개최된다. 현재까지 GC녹십자,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셀비온 등 28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가 확정됐다.
1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제약·바이오분야 채용박람회는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국가적인 고용 쇼크를 극복하기 위해 제약 바이오 산업계가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라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현재 28개 기업의 부스 참여가 확정됐다. GC녹십자, JW중외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메디톡스, 명문제약, 보령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셀비온, 안국약품,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수앱지스,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코아스템, 코오롱생명과학, 한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그룹 등이다.
주최측은 행사장의 공간 문제 등으로 기업 채용부스는 모두 50개 미만으로 배정되며 아직까지 남아있는 10여개 부스에 대한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 채용 부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채용 공고 안내 및 면접 등과 함께 부스내 시설을 활용해 해당 기업과 판매 제품의 홍보 동영상 상영 등도 가능하다.
박람회에는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채용상담과 면접이 진행되며, 하반기 공채 일정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기업부스에서는 연구개발·생산, 인허가·마케팅·영업·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인상담을 진행하는 직무별 일대일 멘토링 등도 진행된다. 또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제약기업 CEO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협회 측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제조업 평균 2배가 넘는 고용을 창출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며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충원의 개최 목적을 달성할수 있도록 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