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중국기업과 손잡고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빅데이터 기반 코스메틱 원스톱 컨설팅 기업인 도후글로벌과 중국 신메이스킨하우스에 개인별 맞춤형 피부 진단과 그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을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DGC와 도후글로벌은 공동으로 진행해 온 개인별 맞춤형 피부진단 시스템의 개발을 최종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1200여 가지의 피부 증상 유형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의 제공 준비를 끝마쳤다.
이에 따라 EDGC와 도후글로벌이 함께 중국 전역 약 100여 개의 신메이스킨하우스에 개인별 맞춤형 피부 진단 서비스와 그에 따른 스킨케어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400개의 신메이스킨하우스에 추가로 공급 계약 체결이 완료됨으로써 중국 내 유전체 정보 기반 맞춤형 화장품 사업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
특히 신메이스킨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신메이그룹과는 이번 500여 개의 신메이스킨하우스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4000여 개 이상의 신메이스킨하우스에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와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EDGC와 도후글로벌, 신메이스킨하우스 3사는 향후 신메이스킨하우스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서비스를 체험하는 회원들의 경험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유전자 검사 기반의 피부 맞춤형 진단/포뮬라 솔루션에서 최적의 결과물이 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유전체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 산업에서 각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DGC의 영업마케팅총괄본부장인 유재형 부사장은 “EDGC와 도후글로벌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