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툴젠이 창립 19주년을 맞아 연구개발 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툴젠은 플랫폼연구소, 치료제연구소로 구성된 2개 연구소 체제를 5개 연구소 중심의 'R&D Center'로 확장 출범시켰다고 8일 밝혔다.
R&D Center는 플랫폼연구소, 치료제1연구소, 치료제2연구소, 치료제3연구소, 종자연구소, R&D전략실로 구성된 5연구소 1실 체제로 개편했다.
이번에 신설된 종자연구소는 그린바이오 사업부에서 담당하던 식물연구파트를 확대개편했으며 R&D전략실은 R&D센터의 프로젝트 관리, 규정 및 허가업무,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을 담당한다.
플랫폼연구소는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의 고도화를 담당하며 치료제 1,2,3연구소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조직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연구소를 치료제 1,2,3 연구소로 부서조직을 세분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툴젠의 임직원은 2018년 연초 대비 42% 증가한 52명으로 56%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연구개발 성과를 특허화 하는 변호사와 같은 전문인력도 4명을 보유하고 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프로젝트별 연구속도와 성과가 더욱 가속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해선 기존의 틀을 벗어난 조직이 필요하며, 이러한 사례가 바이오벤처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