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기업 메디포럼이 1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포럼은 올해 천연물 기반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의 국내 임상 2b/3상에 돌입한다.
13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190억원의 투자에는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및 개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의 국내 임상에 투입될 예정이다.
메디포럼은 지난해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2b/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임상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최근 LSK글로벌파마서비스와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해 올해 임상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PM012는 자연유래 물질 중 뇌세포활성화나 퇴행성뇌질환에 유효한 7가지의 유효물질들로 개발한 복합제다. 합성약물과 달리 부작용 없이 치매 치료가 가능하며 기억력 감퇴 회복 효과가 있는 안전한 약물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찬규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치매치료제 개발에 적극 활용해 최단 기간 내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신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