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3개월만에 코스닥 입성 자격을 획득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금보개발이 지분 57%를 가진 최대주주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최근 바이오기업 투자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안트로젠, 고바이오랩, 브릿지바이오, 안지오랩, 지피씨알, 바이오네틱스, 성운파마코피아, 토모큐브, 메디노, 소바젠, 나노젠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4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편 국내 벤처캐탈업계에서는 작년 SV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에 이어 지난달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국내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KTB네트워크는 작년 11월 상장예비심사 승인 후 공모를 철회했고 같은 시기 네오플럭스도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