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더웨이브톡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퓨처 푸드 아시아 컨퍼런스(Future Food Asia Conference)' 최종 결선에 진출한다.
퓨처 푸드 아시아는 첨단기술을 가진 식품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소개하는 행사로 더웨이브톡은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100개가 넘는 기업들 중에서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최종 결선에 오른 10개 팀은 오는 6월 3~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Future Food Asia Conference'에 참가하게 된다. 더웨이브톡은 현지에서 투자자와 업계 리더 및 분야 전문가들 앞에서 핵심 기술을 소개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더웨이브톡은 박테리아 검출에 걸리는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바이오 센서를 개발했다. 그동안 식품 업계에서는 미생물 감염여부 테스트를 진행할 경우 최대 5일의 시간이 소요돼 생산효율성을 하락시킬 뿐 아니라 제품에 이상이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처가 불능했다.
더웨이브톡은 실험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해 당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 기술을 확보했다. 이 센서를 소형화시켜 정수기 등에도 탑재해 물의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더웨이브톡은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최근 '2019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