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보툴리눔톡신, 필러 개발업체 한국비엔씨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지난 20일 NH투자증권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1호'와의 코스닥 합병 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 통보를 받았다. 지난 6월 심사를 청구한지 두달여만에 승인 결정을 받았다.
2007년 대구에서 설립된 한국비엔씨는 국내 1세대 필러개발기업이다.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다 최근에는 한국비엠아이와 보툴리눔 톡신을 공동개발해 최근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매출 167억원과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세종시에 연면적 5000평의 의약품 GMP 공장이 완공된다. 주력 제품인 필러는 물론 보톡스 등 다양한 의약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연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보툴리눔톡신의 해외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